제60장

“고 대표님, 여기가 확실한가요?”

차에서 내린 후, 서설요는 고윤성을 따라 걸었다.

두 사람은 골목으로 들어섰는데, 갈수록 길이 외져지자 그녀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.

고윤성이 말했다. “그 사람이 보내준 위치가 여기야. 걱정 마. 내가 있으니 아무 일 없을 거야.”

그는 서설요가 겁을 먹었다고 생각했는지, 유난히 호기롭게 그녀를 향해 눈썹을 으쓱해 보였다.

서설요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그를 쳐다봤다.

다행히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. 그런데 이곳은 마치 옛날 부잣집 대문 같은 곳이 아닌가?

최 대표가 마중 나와 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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